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웹진여성ⓔ행복한 강원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박기남)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는 5월 11일(월)「2020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위촉식 및 제1차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하였다. 이 교육에는 강원도를 비롯하여 각 시·군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실무담당 공무원과 컨설턴트 29명이 참여하였다.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는 업무공무원이 성평등한 관점을 갖고 성별영향평가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책개선의 방향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 해 첫 교육에서는 총 24명의 컨설턴트를 위촉하였으며, 위촉식에 이어 “실현가능한 정책개선안 컨설팅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성별영향평가센터 박해숙 전담연구원이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실효성과 내실 있는 컨설팅이 제안될 수 있도록 정책개선 사례를 활용하였으며, 성인지 관점뿐만 아니라 사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현가능성이 높은 정책개선안 마련을 통해 강원도의 성 주류화 제도가 자리매김하고자 하였다.

또한 센터에서는 컨설턴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외 컨설턴트 권역별 소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권역별 모임에서는 모임별로 사례분석회의, 여성주의 학습, 정책 심화 학습 등을 진행한다. 이러한 다양한 계획들이 향후 강원도의 성 주류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문성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성착취 범죄의 심각성 인식과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 주체들의 역할과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집담회가 “디지털 성착취 범죄 해결, 지지와 연대로 함께해요!”를 주제로 지난 5월 14일 오후 2시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강당에서 유관기관 및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의 참석 하에 개최되었다.

박기남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진경 십대여성 인권센터 대표의 ‘디지털 성착취 범죄 유형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가 있었다. 이어 김나은 춘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이자 성수여자고등학교 학생, 전성원 강원도여자단기청소년쉼터 소장, 허애경 강원도 권익증진상담소시설협회 공동대표, 정윤경 강원여성연대 대표의 토론(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었다.

위 집담회에서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우리사회 주요 이슈로 떠오른 디지털 성착취 범죄의 실태와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디지털 성착취 범죄의 근절을 위한 다방면의 대책들이 논의되었으며 지역사회 주요 주체들의 관심과 네트워크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다.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은 「강원도 부모교육현황과 활성화 방안」 연구를 위한 강원도 육아종합지원센터장 전문가회의를 지난 5월 21일 오전 본원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자문회의는 홍춘자 강원도 육아종합지원센터장, 홍금선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 이경숙 원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 강릉원주대 최혜진 유아교육과 교수가 참석하였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도내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부모교육 운영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지원 방법 및 확산을 위한 자문 및 토의가 이루어졌다.

본 자문회의 의견을 토대로 6월 중 강원도 영유아기 부모대상 부모교육 이용경험과 지원수요를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5월 17일 임금차별타파의 날 및 이퀄페이데이(Equal Pay Day)를 기념하고, 강원도 성별임금격차 문제 공유 및 공공영역에서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 모색을 위해 포럼이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영역의 역할”을 주제로 지난 5월 21일 오후 2시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도내 출자출연기관 및 단체 등의 참석 하에 개최되었다.

박기남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장과 정유선 강원도의회 저출생·고령사회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허목화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의 “강원도 성별임금격차 현황과 과제”, 전기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서울시 성평등 임금공시제 사례”를 주제로 한 발제가 있었다. 이어 신경아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정윤경 강원여성연대 대표,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 허소영 강원도의회 저출생·고령사회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홍미료 강원도 예산과 투자분석담당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포럼 결과 참가자들은 도내 민간부문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성별임금격차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과 성평등임금공시제, 성평등노동정책 등의 수립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으며, 강원도는 포럼에서 논의된 서울시와 고양시의 사례들을 토대로 적극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5일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장을 비롯한 직원 7여명은 춘천 동부시장을 방문하여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다함께 동행, 지역경제 살리기 챌린지! 긴급재난지원금 쓰리Go!” 캠페인에 참여하였다.

이 캠페인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및 적극 홍보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수경기가 위축되면서 발생한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등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취지로 강원도에서 추진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국별로 춘천시내 동부시장, 중앙시장, 후평시장을 방문하였다. 이 캠페인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한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본원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에서는 5월 26일(화) 본원 회의실에서 「강원도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성별영향평가 교육 및 대면 컨설팅」를 진행하였다.

강원도에서는 올해부터 성별영향평가 기관을 정책의 주요 전달체인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주요 사업으로 확대하여 추진함으로써 도민에게 보다 성평등한 서비스를 전달하고자 계획을 수립하고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9개 기관에서 18개 사업을 선정하였다. 본원에서는 이들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총괄담당자 및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교육 및 대면 컨설팅을 실시하여 성별영향평가서 작성을 지원하였다. 8개 기관의 업무담당자 및 컨설턴트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별영향평가 제도 이해 및 성별영향평가서 작성 방법,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하고 이어서 각 기관별로 전담 컨설턴트와의 대면 컨설팅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 및 대면 컨설팅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성별영향평가서를 작성하면 이에 대해 서면 컨설팅을 추가로 진행하고 수정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8월말까지 성별영향평가서 작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교육과 컨설팅 과정에서 성별영향평가 제도 자체부터 구체적인 개선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의와 논의가 이루어져 향후 강원도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성별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은 5월 27일(수) 「강원도 성주류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단 위촉식 및 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본원에서는 2018년 강원도의 성주류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 분야별 13명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제1기 자문단을 발족하였다. 자문단은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의 여성친화도시 계획 수립, 도시재생 사업을 비롯한 각종 정책에 대한 상담 및 자문에 참여하였다.

제1기에 이어 이번 위촉식에서는 지역개발, 교통, 안전, 미디어, 농어업, 복지, 성평등·인권 분야 등의 전문가 17명이 제2기 ‘강원도 성주류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단’으로 위촉되었으며, 활동 기간은 2022년까지이다. 제2기 자문단은 강원도내 다양한 분야 현장지원기관 대표 및 활동가의 참여를 확대하였다. 이번에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은 시군 공무원과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에게 개별 사업에 대한 상담 및 자문을 했던 데서 역할을 확대하여 현시대의 새로운 젠더 이슈를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성평등 정책을 먼저 고민하는 강원도정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개별 공무원 등에 대한 상담 및 자문은 기존의 방식대로 자문 요청에 따라 서면과 대면 등의 방법으로 추진하며, 새로운 젠더 이슈 발굴을 위해서는 자문단이 전문 영역별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정책 분야별 이론 및 현장의 새로운 흐름과 요구를 찾아내어 도정에 반영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