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웹진여성ⓔ행복한 강원

본원은 8월 5일(수) 오전 10시 30분에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1층 강당에서 2020년「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자문위원회」는 임기 2년의 도의회, 학계, 기관·시민단체 인사 15인으로 구성되며 강원도 조례에 따라 연구원 연구과제 개발과 선정에 관한 사항, 강원도 여성·가족·복지정책 연구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자문기능을 수행한다.

앞서 도민과 관련부서,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과제 수요조사 실시로 제안된 총 34개 과제는 “강원도 여성일자리 종합계획 수립 연구”를 비롯하여 일자리·노동과제 5개, 가족·일생활균형과제 4개, 복지·돌봄과제 7개, 성주류화 과제 14개, 젠더폭력·안전·기타과제 4개로 이중 연구의 시급성이나 중요도 등 우선순위가 높은 20개를 2021년 연구과제로 선정하였다.

본원은 이번 자문위원회를 통하여 강원도의 특색있는 연구와 정책 활용이 가능한 연구과제들에 대한 논의와 연구원 대표포럼의 형식·내용 등 연구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향후 연구 및 정책 활동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본원은 지난 8월 7일(금), 「강원도 가족실태조사」 착수보고 및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회의에서는 2020년 강원도 가족실태조사의 연구내용과 목적을 보고하고 설문문항, 연구방향에 관한 전반적인 자문 및 강원도의 특성과 샘플링 설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본 회의에는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최유석 교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영란 연구위원,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임우연 연구위원, 연세대학교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 조미라 교수, 강원도청 이상열 다문화가족담당, 지다영 주무관, 본원의 안희정 연구개발부장, 유은경 연구위원(연구책임), 전현수 연구원, 왕현명 연구지원 등 총 10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강원도 가족실태조사」 와 관련하여 8월 12일(수) 실태조사를 실시할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개최하였다. 향후 조사업체에 대한 제안서평가를 통해 정교하고 내실 있는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정한 심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본원에서는 8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여성노동의 위기와 독박 돌봄, 위계에 의한 성폭력, 디지털 성착취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젠더 이슈에 관심 있는 독서 동아리를 찾아 연결하는 “페미니즘, 따로 읽고 같이 말하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크게 독서 토론을 위한 공통도서 선정(온라인 투표 진행), 참여 동아리 모집, 참여 동아리 대표자 사전 회의, 공통도서로 독서동아리 모임 개별 진행, 전체 동아리 발표회 및 평가회로 이루어졌다. 지난 8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참여 독서동아리가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하기 위하여 성인지 전문가 4인으로부터 추천받은 <김지은입니다>, <쌍년의 미학>, <200년 동안의 거짓말>,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을 두고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참여자 36%의 지지를 받은 <200년 동안의 거짓말>이 공통도서로 결정되었다. 추천사를 쓴 최혜영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는 이 책이 “근대 산업혁명 이후 사회변화와 과학 및 전문가의 역사를 추적하여, 과학이 어떻게 성차별을 정당화하는 데 복무했는지, 과학에 대한 맹신에 토대를 둔 ‘가부장적 기획’ 속에서 여성의 삶이 어떻게 차별적으로 조작되었는지를 보여준다.”라고 밝히고 있다.

공통도서를 읽고 모임을 진행할 독서동아리를 9월 15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동아리들은 같은 책을 읽고, 각 동아리별로 모임을 진행한 후 12월 보고회 및 평가회를 통해 서로의 모임 결과를 발표하고, 흩어져 활동하는 페미니즘 독서동아리를 연결하여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후원(성평등교육진흥협의회 공동협력사업)으로 진행한다.

본원은 지난 8월 12일(수) 오전 10시 횡성군 청소년수련관 2층 회의실에서 「강원도 여성친화도시 시군 특화사업 개발」연구의 성인지 정책개선안 실현방안 행정간담회(2차)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심종범 횡성군 농업지원과 농업인력지원담당과 전승진 주무관, 지은희 강원도 농정국 농정과 주무관이 참석하였다. 또한 횡성군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개발을 위한 젠더거버넌스 협의체로써 한영미 횡성여성농업인센터장과 유은주 강원도 여성특별보좌관, 박은정 횡성군 교육복지과 여성가족담당, 고은미 주무관이 참여하여 횡성군 여성농업인의 사회·경제참여 역량강화 및 성평등한 농촌마을만들기를 목표로 정책개선안 실행방안 반영여부 및 미반영 시 필요사항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개발 연구대상은 사업운영 단계와 행정단위, 지리적 특성, 산업구조 등을 기준으로 강릉시와 횡성군, 춘천시 3개 지역이다. 본 원은 특화사업 개발을 위해 현장전문가와 학계연구자, 행정공무원 대상 젠더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Bottom-Up 방식(하향식)의 사업개발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강원도 여성청소년가족과는 여성친화도시 담당공무원의 효율적인 사업운영 및 성인지적 사업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단계별 특화사업 개발과정을 포함한 ‘강원도형 여성친화도시 운영 매뉴얼’을 제작하여 올해 12월에 배포할 예정이다.

강원도의 여성·가족·복지정책 연구업무를 총괄하는 여성가족연구원장에 서미경 전)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원장이 9월 2일자로 임명되었다.

신임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회학 석사와 박사학위을 취득하였으며, 본원 연구개발부장,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장, 미래여성커리어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였다.